여주 해장국이 필요하다면 현대옥 7천원의 콩나물국밥집 추천

#여주현대옥

주소 : 경기도 여주시 여주남로 80-3

전화번호 : 031-882-8929

영업시간 : 05:00~17:00 매일

시청에서 여주C.C.방면으로 오시면 소방서 지나 두풍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에 쉽게 주차 가능합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아울렛 근처 밥집으로도 추천합니다.

 

해장이 필요한 날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얼큰한 국밥이 당기는 날에는 현대옥 방문을 합니다.

 

#현대옥메뉴추천

가장 추천해드리는 메뉴는 당연 콩나물국밥입니다.

제가 다른 국밥도 먹어봤지만~

콩나물 국밥이 가장 무난하고 맛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시니 원하시는 국밥을 드셔 보세요.

처음에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이 괜찮았는데

몇 번 먹다 보니 오히려 끓이는 식 콩나물국밥이 입맛에 더 괜찮아졌어요.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먹는 재미가 있네요 ㅎ

전주 끓이는식 콩나물 국밥

 

#콩나물국밥후기

7천원의 행복입니다.

부족한 밥은 옆 셀프코너에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합니다.

추가적인 반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김은 추가 리필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주에서 국밥 먹을 때에도 밥은 무료지만 김은 1천원 받더라고요.

그래서 아쉽지는 않습니다.

7천원으로 국밥 한 그릇에 추가 밥과 반찬은 얼마든지 드실 수 있습니다.

현대옥 어때요?

현대옥 여주 월송점에서 6번넘게 식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여자 사장님이 동네 이모처럼 푸근하게 대해주십니다.

물론 이런 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여자 사장님이 직접 조리하시고 서빙은 로봇이 합니다.

첫 방문했을 때 남자 사장님도 계셨는데 바쁜 시간도 아니고 저희 테이블만 있었는데도 로봇기계로 음식을 나르고 걸어오셔서 음식을 테이블에 놓아주시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냥 로봇기계만 보내면 셀프로 빼서 먹는 게 맞는 부분인데 가게 안 사람도 없는데 직접 서빙을 안 하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셨는지 같이 오시더라고요.

그 모습이 재밌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기분이 묘했어요.

이제 로봇이 가져다주는 게 아무렇지 않은 시대가 왔구나..

하긴 생각해보면 요즘 시대에는 셀프는 필수인데 말이죠.

#메밀전병

콩나물국밥 매운거 싫어하시면 고춧가루 따로 달라고 말씀하세요.

국밥 먹으면서 조금 출출해서 메밀전병 주문했어요.

전병은 추가 2천원인가? 전병은 냉동을 해동시켜서 살짝 구워주는 맛이에요.

특별한 맛이 있진 않아요.

그냥 심심하니 같이 먹을 사이드 메뉴로 주문해봤어요.

2천원이면 꽤 괜찮아요.

 

콩나물국밥은 저렴하게 한 끼 먹기 좋아요.

여주 시내에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이 하나 더 있습니다.

4.500원에 한 그릇 나오는데 딱 그 가격 느낌이에요.

그래서 저는 현대옥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습니다.

단점은 근처 사시는 거 아니면 현대옥은 자차로 이동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식사하는 연령대는 40~50대 이상 많이 드시러 오시는 기분입니다.

(물론 저는 30대입...)

 

아..그리고 사장님께서 이 글을 보실지 안보실지 모르겠지만

사장님 혼자 조리하시고 주방에 계실때 어떤 남자 손님은 김을 그냥 막 가져다 드십니다.

제가 전주에서 김을 추가로 사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손님은 그냥 서비스라 생각하는지 대단하네요.

사장님께 직접 말씀드리려다가 혹시나 지인일까 싶어 그냥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지인도 아닌 것 같네요.

김이 리필이 된다면 리필 코너에 두시던지

아니면 김추가라는 문구를 써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늘~ 밝게 요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