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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다시갈장소

여주 가볼만한 곳, 조용하고 여유로운 섬강의 매력,부론 두꺼비캠핑장

by 소소한잡순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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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섬강 & 원주 두꺼비캠핑장

비가 오기로 예정되어 있던 오늘,

일정을 미루고 뒹굴거리다가 고요한 물이 보고싶어져 갑자기 섬강을 향해 출발!

섬강은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 가보고 몇년만에 재 방문인데요.

조금 많은 변화가 있더라고요.

섬강은 다리 밑에서부터 물 근처까지 캠핑하시는 분들한테는 인기있는 공간이었어요.

특히나 더운 여름에 다리 밑 주차는 부지런해야 할 수 있었고,

물 근처에는 가족단위로 물놀이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았었거든요.  물론 여름이 다가올 때 풍경이긴 해요.

하지만 도착을 하니 연두색 펜스로 막았더라고요!!

음..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아무튼 무슨 사건이 있었거나 섬강 보호 차원에서 막았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죠?

두꺼비 캠핑장은 어떨까..? 싶어 길따라 쭉 가봤어요.

겨울이 지나 봄이 와서 풀들도 파릇해지고 저 멀리 산에 자리잡은 푸른 나무들을 보는 재미에 드라이브를 시작했답니다.

울퉁 불퉁한 길을 시속 10km로 달리며 창밖에서 들어오는 바람과 자연의 냄새에 금방 취하더라고요 ㅎㅎ

여주 섬강? 원주 부론 섬강?

제가 지리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여주 섬강을 시작으로 원주 부론까지 이어져 두꺼비캠핑장에 도착하는 경로인가봅니다.

음..몇번 말해도 저는 지리적으로 다 거기서 거기같아요.

제가 물어보면 남편이 열심히 설명을 하지만~ 저는 다음에 또 묻습니다.

"여기가 여주야? 원주야?"

지금 포스팅하면서..우리가 갔던곳을 묻자 지도를 켜서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네요.

내입만 아프다면서 친절히 알려줍니다 ㅎㅎ

#서울근교드라이브코스

섬강 물줄기를 따라 쭉~ 이어져있어 강을보며 여유를 느끼기에 좋은 #드라이브코스 입니다.

여주에서 출발하여 원주까지 드라이브한 셈입니다.

거리상으로 못느끼겠는데 여주에서 원주라는 명칭이 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나봐요!

섬강에서 낚시하시는 분들도 꽤 만날 수 있습니다.

섬강에는 쏘가리가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다행히도 낚시에는 취미가 없네요.

낚시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이미 소문은 났을거에요.


원주 부론 두꺼비 캠핑장 어때요?

#노지차박 #노지캠핑장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노지라는 말이 안어울리게 훌륭한 자리와 주말에는 꽉 차는 훌륭한공간입니다.

단, 화장실이나 샤워실은 없습니다.

즉! 물, 전기시설이 없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는게 좋겠어요~

금요일부터는 주말을 위해 미리 자리잡고 계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셨습니다.

다들 집을 옮겨 놓은 듯한 엄청난 큰 텐트와 카라반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

 

이번에 섬강을 다녀오니 차박을 한번 떠나볼까 계획중입니다.

저희는 차만 들어가는 공간만있으면 되기에..

최소한의 장비로 편한 캠핑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죠~

물론 불편함도 많지만 오히려 간편하고 여유롭습니다.

아무쪼록 차박을 가기전까지 폐쇄가 되지 않길바랄 뿐이에요!

 

정말 흐린날씨에 방문해서 사진이 조금 음침하죠?

실제로 날씨 좋을때 방문하시면 보는 것 자체만으로 힐링되는 섬강입니다.

실제로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로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요.


두꺼비 캠핑장을 돌아보고는 다시 입구로 오는데 현수막이 크게 걸려잇네요..

아..역시 이유는 하천수질 보호를 위해 막아놨군요!

 

실제로 입구에는 쓰레기가 수북해서 놀랐어요.

무료로 자연에서 즐기는 만큼 깨끗하게 보존하면 참 좋겠지만 마음이 다들 똑같은건 아닌가봐요 ㅠㅠ

어차피 우리는 캠핑이 목적이 아닌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출발한 여행이었기에 걷고 또 걸었습니다.

 

하트 돌을 발견했습니다.

어느쪽이 더 하트에 가까워보이시나요?

수석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어항 꾸미는 재미에 빠져있어 돌에도 관심이 가네요 !

오늘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섬강을 빙빙~ 돌고 돌아 1시간 30분쯤..멍때리고 왔어요.

가끔은 이렇게 #물멍 #돌멍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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