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후기는 중간부터 마지막에 작성했으니 바쁜분들은 잡다한 정보는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단 1시간 넘게 작성하는 정성을 봐서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다는 지금부터 갑니다~
처음가는 음식점에는 약간의 의심이 많은 1인. 여기 맛집이라고 했는데 블로그 후기빨 아닐까? 물론 나역시 블로그를 참고해서 식당을 다니지만 완벽하게 믿지 않고 나의 똥촉을 믿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남편이 생일이라고 10개가 넘는 맛집? 리스트를 보여주고 가고싶은곳에서 밥을 먹자고 하는데 정성이 기특해서 남편 최애음식 돈까스로 정한 나의 착한 마음~~
위치 : 경기 여주시 산북면 광여로 987
주차 : 바로 앞 가능!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휴무: 매주 월요일 / 오후3-5시 휴식
가격대 : 돈가스 12,000 ~ 14,000원대로 평범
매장 모습
남편이 브레이크 타임이 4시까지라고 해서 갔는데.. 잘못 봤다고 하더군요. 뭐라 할수도 없고 ㅎㅎ 그래서 1시간을 멍때리고 있었네요 (근처 어디 갈만한 그런 장소가 아닙니다) 5시가 되면 사장님이 나와서 문을 열어주는데 그렇게 반가울수가..
휴무와 브레이크 타임
입구에 들어서면 별채가 있어요.
외부 테이블도 있고 별채에 가족단위 식사가 가능하더라고요! 우리 다음으로 4인가족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별채로 들어가는게 한 두번 오신 분들이 아닌듯…가족이 와도 조용하게 식사가 가능한 방이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바쁜 시간을 피해야 가능하겠죠?
내부 모습
내부도 옛날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
나름 스피커 턴테이블이나 lp 감성을 넣었네요. 인스타 감성 분위기는 아니지만 나름 친근한 이미지를 살렸어요. 아직 인스타를 안하기때문에.. 그런 감성 돋는 카페나 식당보다는 맛 (가성비) 우선으로 다니기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메뉴
처음 방문한 곳에서는 무조건 기본부터 먹어봅니다. 기본이 맛있으면 그 다음으로 추천 메뉴를 먹는편이라 일반 (수제돈가스) + 매운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맘같아서는 우동이나 튀김을 추가로 주문하고 싶었지만 저녁 생일파티를 위해 배를 남겨두었답니다.
조리시간 약 15분 - 20분정도? 소요 되었던 것 같아요. 혹시라도 포장 하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포장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나의 후기~
고기가 꽤 두툼합니다. 돈까스가 쫌 작다 싶었는데 고기가 도톰해서 배가 차요.소스가 뿌려진걸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촉촉하게 먹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는 역시 일반돈까스가 내 입맛엔 더 맛있었어요. 남편이 먹는 매운돈까스는 그냥 돈까스의 맛을 방해하는 느낌? 근데 남편은 맛있다니 역시 취향 차이 같아요!!
처음 나오는 스프는 맛있었어요. 그러나 샐러드는 옛날 감성처럼 케찹+마요가 더 어울리는 기분?. 여기는 키위 소스? 그런건데 너무 달아요. 통조림 후르츠도 달달한데 샐러드 소스까지 달아서 샐러드는 소스를 걷어 먹었네요. 혹시 단거 안좋아하시면 샐러드 소스는 조금만 뿌려달라고 하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혹시라도 다음에 방문한다면 샐러드 소스는 없이 달라고 하려고요~
나름 정감있는 분위기, 조용한 시골마을에 위치해 점심시간을 피해가면 조용한 식사 가능합니다.
가격대비 만족~~ 손님들은 조용한데 일하는 분들이 더 시끄럽네요 ㅎㅎ 식당이라고 조용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잡다한 얘기를 큰소리로 해서 듣고 싶지 않은 대화를 들으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아! 벌이나 작은 벌레가 꽤 있어요. 뭐 위생이 안좋은건 아니니 위치상 어쩔 수 없다고 느껴요. 이런게 시골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또오겠냐옹~?
위치가 여주라해서 5~10분 거리인줄 알았는데 출발하면서 내비 찍으니 40분이 걸렸어요.(여주터미널 기준입니다) 집에서 조금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가끔 돈까스 먹고 싶을때 가겠지만 너무 멀어요. 40분 차 타고 가서 먹을 정도의 돈까스 맛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근처 볼일이 있거나 지나가는 길이라면 먹을 것 같아요~ 그 외에는 그냥 여주 별미 돈까스 갈 것 같아요. 생각난김에 나중에 방문하고 후기 남겨볼게요.
나름 가성비 있는 밥집을 좋아하여 소소하게 끄적 끄적 거립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다 읽어주셨다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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