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의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세척/손질/ 보관방법을 쉽게 알아보아요

미나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미나리는 식감도 좋지만 향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식재료입니다.
특히 매운탕이나 버섯샤브샤브 넣어먹으면 비릿함과 버섯의 특유의 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먼저 미나리는 돌미나리와 물미나리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물이 자작한 곳에서 자라는 미나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미나리는 보통 논에서 재배가 많이 되어 줄기가 길고 잎이 연하여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탕에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미나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즉 빨리 자라서 상품가치가 높은 물미나리입니다.

돌미나리는 밭에서 재배되는 미나리입니다.
흙에서 자라는 미나리는 길이도 짧고 굵으며 물미나리보다 향기도 진하고 식감도 좋습니다.
보통 탕보다는 무침으로 많이 먹어요.
그래서 저는 돌미나리를 선호합니다.

그래도 미나리의 효능은 같으니 원하시는 재배 방법& 미나리를 사서 드시기 바랍니다^^
미나리의 효능을 짧고 굵게 말씀드리자면
간, 해독, 면역력(눈), 혈관청소, 소변배출이 대표적인 것 같아요.

미나리의 효능

간 기능개선 & 해독작용 (피부미용은 덤)

미나리는 체내의 노폐물이나 독성물질을 해독하는데 좋은 채소입니다.
간의 독을 풀어주는 약재로 유명한만큼 알코올 분해를 도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요즘 황사, 미세먼지로 힘든 날에는 미나리를 챙겨드세요.
해독주스를 마실때 저는 요구르트에 미나리를 갈아 먹습니다.
달달한 요구르트맛에 새콤한 미나리가 더 해져 맛있는 해독음료로 좋아요.
간혹 술마신 다음날에도 숙취음료로 먹고있습니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 (눈건강)

퀘르세틴,켐프페롤 성분이 들어있는 미나리는 항암효과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 끓인 소금물에 미나리를 살짝 데쳐먹으면 효과가 1.5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가끔 미나리 생으로도 먹지만 살짝 데쳐서 무쳐먹는 봄나물로도 최고의 반찬입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염증을 억제해주고 면역력에 도움이 되어 요즘같은 시기에
면역력 증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질환예방 (고혈압,심혈관)

미나리에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정화시켜주고 체내에 싸여있는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한 두번이 아닌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겠죠?

변비예방 (소변배출)

미나리에는 식이섬유도 들어가있어 전반적으로 장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요산으로 여러가지 찾아봤는데 소변 배출을 돕는 식품중에 미나리도 포함이 되어있더라고요.
소변배출을 돕고 신장기능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 신장염,방광염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미나리의 보관법 & 손질법

마트에서는 물미나리가 많이 판매가 되고있습니다.
빨리 자라 길이도 길고 상품 가치가 높기때문이죠!
물에 여러번 씻어주세요.
샐러드에 생으로 드신다면 식초물에 10분정도 담궈 헹궈 드시는걸 권합니더!
왠만하면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미나리를 구입하고 먹을만큼 소분하여 밑동을 페이퍼타올(키친타올)로 감싼 후,
살짝 물기를 묻혀 밀봉하여 냉장보관합니다.
그래도 장기보관시에는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소분해서 냉동을 권합니다.

저는 마트에서 한번 구입 후, 지금은 직접 재배해서 먹습니다.

그래서 소분하는 모습을 테스트로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찍었어요. 

미나리 부작용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게 드시면 부작용이 따를 수 있겠죠?
미나리는 차가운 성질이기에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식재료이니 참고하세요^^
저도 손발이 찬 경우인데.. 그래도 소량? 적당량 먹고 아무이상 없습니다.
모든 과한게 잘못인거겠죠.

 

이 글을 작성하면서 미나리는 함주먹 수확했습니다.

뿌리까지 뽑아 온 이유는 마트에서 산 미나리도 뿌리를 내릴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과감하게 뽑아왔습니다 ㅎㅎ

고기,맥주를 좋아해서 통풍은 아니지만 요산수치 조절을 위해 이것 저것 챙겨서 먹고있어요.
물론 고기, 술, 밀가루를 안먹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 요산에 좋은 음식을 챙겨먹고 있습니다.
미나리는 쉽게 구하고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결혼 후,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경쓰고있다보니 미나리까지 심게되었네요.

텃밭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아파트에 살거나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마트에서 구입한 미나리를 맛있게 먹고 밑동은 잘라 흙에 심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물꽂이 (물미나리)로 키우실 수 있습니다.

새싹 자라나는 미나리가 소소하니 재밌습니다.

미나리 먹고 피부미인도 되고~ 간겅강 눈건강 혈관건강 모두모두 챙겨요!

오늘 밥상엔 미나리 전을 부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