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도 아니지만 가끔 닭죽이 먹고 싶어서 자주 해 먹는 요리 중 하나다 바로 닭백숙이죠.
이번에 부부의 현실 집밥에서는 집에서 가마솥은 물론 가스 압력솥도 없기 때문에 압력 밥솥의 힘을 빌려 끓이는 초 간단한 버튼 하나의 기적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밥솥으로 하는 요리는 생각 외로 많죠?
그러나 해 먹고 닦는 게 귀찮아서 밥 외에는 잘 안 하는 게 현실이지만 가끔은 저도 사용합니다.
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오픈쿠킹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 고압 찜 기능입니다.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찬밥과 집에 있는 기본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고압찜 기능으로 푹~ 익혀주기 때문에 재료들은 최대한 덩어리채 넣어주시는 게 좋아요.
인삼이나 황기 같은 닭백숙 전용 재료가 있으면 더 풍부한 맛을 내지만 집에 있는 최소한의 재료로 해 먹는 집밥입니다. 신혼부부의 집밥이지만 약간 시골 엄마의 밥처럼 하는 게 저의 스타일입니다.
실제로 저희 언니들이 보면 젊은 신혼부부의 밥상이 아니라고 말해요~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무압을 고압으로 돌려줍니다. 무압찜도 있지만 꼬들 찬밥이라 푹~ 익혀보고자 고압찜 메뉴를 누릅니다.
고압찜으로 할 경우 장단점이 있는데 아래 더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압찜 메뉴에서 시간/설정 버튼으로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압력밥솥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방법/시간
1kg 미만 닭은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제가 40분 돌려보니 30분만으로도 충분히 익을 것 같아요. 그래도 푹~ 퍼지는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40분 추천드려요.
쿠쿠 압력밥솥 고압찜의 장점
고압찜의 장점은 정말 모든 재료를 푹~아주 푹~ 익혀줍니다. 그래서 처음에 작성한 대로 덩어리채 넣어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흔적조차 없이 국물로 사라지는 마법을 보실 수 있어요.
뼈에 붙은 살을 아주 손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혀주어 냄비에서 조리하는 방법보다 훨씬 수월해요.
제가 갈비찜도 해봤는데 고기가 뼈에서 그냥 뚝 떨어질 정도로 조리가 되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단점이 될 수 있는 게 뼈와 살이 분리가 되니 뼈 잡고 뜯는 스타일은 무압찜으로 하세요.
저는 닭죽이 아닌 삼계탕으로 먹을 때에는 무압으로 조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닭죽을 하신다면 무압찜보다는 고압찜을 추천해드려요. 닭다리 집는 순간 살과 뼈가 분리가 됩니다. 마늘은 집는 순간 으스러집니다.
저는 닭죽이 목표였기 때문에 푹~ 익혀진 정도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파, 대추는 건져내고 닭죽을 건져냅니다.
아무리 퍽퍽한 닭가슴살도 고압찜으로 조리하면 부드러운 닭다리살처럼 되어 너무 맛있어요.
이러한 닭죽은 아플 때나 입맛 없을때, 치아가 아플때 요리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일반 냄비에서 끓이는 닭죽으로 이 맛을 표현하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국물이 찐득하면서 밥알이 푹 퍼지고 고기는 젓가락으로 건드리면 찢어지는 그런 닭죽입니다.
밥 한공기도 안되게 넣은 찬밥이 부부가 배부르게 한 끼 먹었습니다. 밥이 퍼져서 정말 불어났어요. 냄비로 했을 때에는 두 공기 넣고 끓여먹는데 고압찜으로 하니 한 공기면 충분합니다🤤
파는 줄기 부분만 먹었는데 파 향이 가득하니 맛있네요. 다음 조리 시에는 파 흰 대부분만 넣으려고요!
오늘의 부부의 현실 집밥은 밥통이 일 다 했습니다.
애증 하는 저의 신혼 밥통 쿠쿠 트윈 프레셔 압력밥솥으로 종종 요리해야겠어요. 참 똑똑한 친구네요.
저도 밥솥 카스테라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2022.09.19 - [먹어보고써보고] - 쿠쿠 밥통 무압취사 오픈쿠킹~ 은행과 냉이밥 만들기 최적화! CRP-ST1010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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