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충주 덕동계곡에서 꺽지 낚시를 즐기다. 주차정보 취사 및 숙박 자리안내

아직 휴가를 못 가신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가면 제가 재 방문 시 힘들겠지만, 뭐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까? 하는 마음으로 저도 기억할 겸 기록을 남겨봐요^^
저도 내년이 되면 까먹기 때문에 이렇게 작성하는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일단, 덕동계곡이 목적지 입니다.

덕동계곡을 검색하고 가면서 물줄기를 따라 마음에 드시는 장소를 찾아가시기 좋습니다. 주말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붐비지 않는 상황으로 봐서는.. 휴가철이 끝나면 더 한적한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 : 네이버 검색

덕동계곡을 검색해 보니 블로그 리뷰가 199개 (현재 글 쓰는 기준)입니다.
저를 포함하면 200개 정도가 되겠네요.
내년에는 얼마나 더 많은 리뷰가 남겨질지 궁금해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덕동계곡은 동네 사람들한테 유명한 계곡이라고 해요^^ 아는 사람만 온다는 계곡!
그래서 물이 깨끗하고 휴가철이지만 비교적 사람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다른 계곡은 주차를 못해서 정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가 2주 연속 주말에 다녀온 결과, 조용합니다.
너무 조용한 정도는 아니지만 황금 휴가철 주말 끼고 간 것 치고는 무난했습니다.
7월 29일 주말과 8월 5일 주말을 다녀왔는데 길 막힘 하나 없고 적당한 사람들 사이에서 잘 놀다 왔어요.
이 글로 설마 유명해지지 않겠죠? 
 

계곡에서 취사가 가능할까요?

몇 년 전만 해도 계곡에 가면 의무적으로 방갈로를 빌려서 놀았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어서 너~ 무 좋습니다.
자릿세가 없는 계곡을 마음껏 방문하게 되어 기뻐요. 
계곡은 보통 다 취사가 안 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제가 간 덕동계곡 이미지는 사람들이 고기도 궈먹고 라면 끓여 먹고 하네요. 저희는 집에서 간단하게 싸간 주먹밥과 물로 버텼는데 주변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냄새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취사는 아직 크게 막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어떤 팀은.. 아예 바비큐를 하더라고요. 
취사되는 계곡이 충주에 또 있는데.. 혹시라도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남겨보겠습니다.
이미 그 계곡은 너무 유명해져서 저는 안 다니고 있습니다. 주차와 자리싸움이 엄청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지가 넓어서 캠핑하시는 분들이 연박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말이 길었지만 취사는 가능합니다. 
 

 

덕동계곡 숙박

숙박을 원하신다면 근처에 펜션이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펜션으로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
근처 캠핑장도 있어서 캠핑으로 간단하게 하셔도 됩니다.  1박 2일 덕동계곡으로 다녀왔을 때 제가 이용한 펜션도 기록 남겨야겠어요.
 

주차는 어디서 하나요?

덕동계곡은 두 가지 길로 나뉘는데 캠핑장이 있는 쪽에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종일 주차가 3천 원? 5천 원으로 기억됩니다. 안전하게 주차를 원하시면 주차장에 주차하시길 추천! 그렇지만 주차하고 맘에 드는 포인트를 찾기란 조금 어려우니 미리 근처에서 놀 계획이신 분들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은 길가에 자리 나오면 주차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수심인가요?

수심은 발목부터 깊은 곳은 성인 키를 넘는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저는 그 깊은곳은 무서워서 아예 가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수심은 무릎 정도이며, 자리를 잘 잡는다면 수영이 가능할 정도는 됩니다.
튜브 타고 놀정도는 가능하나 돌이 없는 지형으로 올라가셔야 할 것 같아요. 지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성인분들이 대부분이었던 분위기입니다. 
 

처음 잡은 꺽지의 모습~

꺽지 낚시가 가능할까?

꺽지 있습니다. 쉬리도 있고, 새코미꾸리도 있습니다. 피라미들이 눈으로 꽤 보입니다. 
꺽지는 지형 따라 조금씩 다르게 있으니 포인트를 잘 공략해야 할 것 같아요. 꺽지는 돌에 숨어 있기 때문에 꺽지가 숨을만한 돌이 있다면 그 뒤쪽으로 낚시를 해 보세요. 운 좋으면 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2번 꺽지낚시 총 합쳐서 15마리 정도는 잡았어요 (물론 같이 간 친구들 포함) 꺽지가 있긴 있더라고요^^
 

다녀온 후기
너무 어린아이와 오기에는 조금 어려운 계곡일 것 같아요. 잔돌이 있는 지형도 많지만 제가 다닌 곳은 큰 돌도 많았어요. 그래도 낚시가 목적이라면 괜찮아요. 제가 방문한 지형은 무릎 수심부터 허벅지까지 들어가 봤어요.
그 이상도 있을 것 같지만 무서워서 근처에 발도 안 들였습니다ㅎㅎ
덕동계곡 물줄기를 따라 쭉~ 다니다가 마음에 드시는 장소을 정해서 자리를 펴시면 됩니다.
은근 자리피기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돌 다 치우고 평평하게 다져놓은 땅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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