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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건조와덖음)

보리수열매 수확했어요~보리수 효능과 보관방법을 알아보고 먹어요.

by 소소한잡순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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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가 매력적인 보리수
몸에도 좋다는 걸 알지만 쉽게 먹을 수 있는 열매는 아닌 것 같아요.
마트에서 판매하는건 본 적도 없을뿐더러 실제로 나무가 있어도 드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저희 동네에도 보리수 나무가 있지만 잘 안 드시는지 열매가 한가득 있어요

빨갛게 잘 익은 보리수


보리수 열매의 효능

  • 천식&기관지에 도움

탄닌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보리수 열매는 기관지 염증에도 효과적입니다.

기침과 가래를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천식에도 도움이 됩니다.

단, 한 두번이 아닌 꾸준한 복용이 좋겠죠?

 

  • 숙취해소&피로회복에 효과적

숙취가 남아잇는 날에 주스로 갈아 마시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됩니다.

손상된 간을 회복시켜주기에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평소 술을 즐겨마시기에 미나리도 즐겨 먹는데 빨간 과실 열매도 간 회복에 좋다니~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 여성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보리수 열매는 지혈작용이 있다고 해요.

특히 여성분들은 생리불순이나 생리양에 힘드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이러한 부분에 보리수 열매가 좋다고 합니다.

 

  • 설사를 멈추게 하고 변비에 도움이 된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하여 변비 예방 및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

비타민 E가 풍부하다고 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어 혈전을 막아주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보리수 열매 부작용

큰 부작용은 없으나 탄닌 성분이 풍부하기에 많이 드실 경우에는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니 소량씩 꾸준하게 복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파란 하늘과 초록 초록한 나무 사이에 빨간 보라수가 빼꼼히 열려있는 게 너무 예뻐요

 

보리수 보관방법

흔하게 사 먹는 과일이 아닌데 보관방법도 어렵습니다.

금방 무르는 보리수 열매 특징이 장기간 보관을 힘들게 하는데요.

실제로 1주일 정도 이상 보관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보리수는 술이나 효소, 잼으로 만들어 장기간 보관하여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앵두랑 비슷한 것 같아요. 빨간 열매가 참 매력적이지만 쉽게 먹기는 어렵네요.

 

보리수 청만들기

다른 청만들기와 동일하지만 설탕 비율을 높이는게 포인트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유리병에 열매를 그대로 담아 설탕을 넣어 만드는 경우도 있고 주물러서 으깨서 담가먹는 방법도 있으니 원하시는 쪽으로 만들어보세요.

보리수 효소 담그실때 곰팡이가 생긴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보리수는 수분이 많아 1:1 비율보다는 설탕을 조금 더 넣어주시는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보리수 수확시기는 6월 10일정도부터 꾸준하게 익어가고 있어요.

빨갛게 익어가는 순서대로 빠르게 수확하는게 가장 좋겠죠?

보리수 먹는 방법은 앵두와 비슷하게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하면 씨앗만 쏙 잘 빠집니다.

씨앗이 가운데 꽤 큼직하고 길쭉하게 들어가 있으니 어린이들은 조심하는게 좋겠어요~

생긴건 토마토처럼 씨가 안보이게 생겼는데 꽤 큽니다.

 

한 그릇 수확한 보리수 앵두의 큰 버전 같기도 하죠?

씨앗은 하나 심어볼까 합니다.
지금은 아파트라 새싹만 보는 행복을 느끼지만 어느 정도 자랄 때에는 마당 있는 집에 살고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때까지 잘 살아서 나중에 나무 심는 글을 쓰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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