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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다시갈장소

국내 당일/1박2일 전주여행코스를 담아보다. 맛집정보포함

by 소소한잡순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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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알차게! 차 없이도 걸어서 전주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천년의 역사를 품으며 트렌디한 곳이기도 한 전주!

저는 비 오는 날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빠르게 여행 준비를 합니다.

호텔을 바로 객리단길 근처로 잡아 차 없이 객리단길을 걸으며 골목마다 숨겨진 명소를 찾아다녔어요

 

첫 번째 코스
과거와 젊음이 공존하는 핫플레이스 객리단 길
The hot place where the past and the present coexist- Gaekridan-gil.

전주 옛 길과 영화의 거리 (전주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전주 영화의 심장터) 
객리단길을 걸으며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한 바퀴 빠르게 돌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객리단길 로컬맛집도 발견해서 든든한 점심을 먹었답니다.

또순이네 김치찜은 훌륭한 식사였어요.

김치찜 1인분 8천 원 (공깃밥 포함)

또순이네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11-8

전화번호 : 063-231-3123

 

두 번째 코스
시간을 거슬러 걷는 길 / 전주한옥 마을
The road where we can go back in time / Jeonju Hanok Village


600여 채 한옥 사이를 걷다 보면 여기저기 예쁜 카페와 소박한 음식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한옥마을에 사는 사람들과 여행객들 사이에서의 묘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이 날, 비가오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문 닫은 상점이 대부분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언제 또 비 오는 날 전주 한옥마을을 걷고 있겠냐며, 

근처 편의점에 달려가 우산이 아닌 우비를 사서 입고 둘은 해맑게 다녔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두운 전주 한옥마을도 좋았어요. 

비록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는 놓쳤지만 또 다른 추억을 담아왔죠 
한옥마을에서 체험하는 게 아니라면 반나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한옥마을을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힘들다면 이것만이라도 구경하세요.

2-1코스 : 오목교 자만벽화마을
낮보다 해가 살짝 지는 그 시간에 방문하시면 인상 깊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밤이었고 비까지 내리는 상황이었지만요 ㅠㅠ
여행에서 사진이 전부다!! 라고 생각한다면 한번 꼭 들리길 추천해드립니다.

2-2코스 : 경기전
태조 이성계 어진을 모신 한옥마을의 대표 문화재는 꼭 보고 가야겠죠?
예쁜 돌담길로 이루어져 있어 명소로 많이 불립니다

 

세번째 코스
풍남문 Pungnammun Gate
전주 4대문 중 유일하게 보존된 전주판 숭례문

풍남문을 지나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를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네 번째 코스
남부시장 Nambu market 

남부시장은 이번 전주여행에서 필수코스로 추천드려요.

이유는..남부시장 안, 콩나물 국밥집 때문이죠^^;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 생각하는 맛있는 밥!

전주 콩나물국밥을 꼭 먹으라 하는 이유를 알게 된 밥집입니다.

시장안에 아주 작은 평수의 "다올"이라는 국밥집인데요

6천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서비스가 좋습니다.

다올 전화번호 : 063-254-1727 (남부시장 안에 위치)

김도 넉넉하게 주시어 리필을 안 해도 될 정도이며,

추가 밥도 요청하면 주시는 넉넉한 인심..

이번 전주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코스이니 식사 안 하셨으면 꼭 가보세요.

남부시장 안 청년몰도 꼭 가보라고 하던데..2층에 위치해 올라가봤더니

생각보다 너무 휑~ 한 모습에 후다닥 다시 내려왔네요.

 

다섯번째 코스
전주동물원 Jeonju Zoo

대한민국에서 3대 동물원 중 한 곳이라고 하네요.

3천원 입장료만 내면 동물원을 시간제한 없이 느긋하게 볼 수 있어요.

어릴때만 갔던 동물원인데..지금 가도 너무 재밌고 흥미롭던 시간이었어요.

동물원을 넉넉하게 돌면 3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은근히 넓고 중간중간 동물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연인과 산책하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하기 좋아요.

 

1박 2일 여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점, 아쉬운 점을 뽑자면

평일이라 한옥마을이 너무 휑~한 모습에 조금 아쉽습니다.

주변 상가들이 빠르게 문을 닫아 먹거리가 부족해 저녁은 편의점에서 맥주와 주전부리 먹었어요.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맛있는 식사와 동물원이었답니다.

별 기대 없었던 동물원이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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