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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다시갈장소

장호원 가볼만한 곳! 장호원 5일장이 열리는 5천원 장터국밥 핫플레이스

by 소소한잡순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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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이천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5일장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장호원 5일장

매 주 4,9일 열리는 장날입니다.
장호원 5일장의 풍경은 봄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이며 주차공간은 꽉 차 있었어요.

근처 장날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전통시장입니다.
규모가 가장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몇번 다녀본 결과 저렴하고 좋은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이죠.

간혹 장호원장날에 본 상인을 여주장에서도 봅니다.
그럴때에는 뭔가 반갑기도해요 ㅎㅎ 물론 그 상인분께서는 저를 모르겠지만요
장호원 장날 구경을 위하여 배고픔을 달래고자 국밥집을 방문했어요.
저는 선지나 내장탕을 못먹습니다.

"장터국밥엔 뭐가 들어가요?"
"순대랑 머릿고기 그런거 들어가요"

그러나 장터국밥에는 순대와 머릿고기가 들어간다는 사장님의 말씀과는 달리
선지가 들어가 있었죠..
다행히 남편이 선지해장국을 시켜서 작은 선지 하나까지 건져서 남편에게 양보했습니다.

5천원

요즘 카페에도 5천원으로는 간단한 음료를 사먹죠?
장날에 오면 5천원으로 국밥 한그릇은 든든하게 먹습니다.
선지가 들어가 저는 조금 도전정신으로 먹었으나 주변 사람들을 보면 다들 맛있게 드십니다.
먹는동안 포장도 많이 하는 모습에
'아! 이 집은 장날에 맞춰 드시러 오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죠.

카드는 안되고 계좌이체와 현금을 받기에 계좌이체 만원을 선불로 넣었습니다.
마트만 다니는 세상이라 카드사용이 안되면 조금 불편하지만
오랜만에 천원 오천원 만원권을 손에 쥐고
돌아다니면서 이천원 삼천원 내밀며 물건을 사는 재미를 느껴서 좋았어요.

한바퀴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물건을 사면서 차로 향합니다.

 

살거리

 

청양고추를 좋아하는 우리는 나름 단골 가게가 있어요!
중년 부부가 장사하시는데 청양고추 2천원인데 한봉지 줍니다.

양파도 한봉지 2천원에 판매하시는데 양도 푸짐하고 야채도 싱싱합니다.

근처 마트에서 쉽게 살 물건이지만 이렇게 장날에 맞춰 구경하면서 하나하나
사는 재미도 느껴보시는게 어떨까요?
손이 하나 둘 무거워 질수록 빨리 주차된 차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ㅎㅎ

 

먹거리

장날에는 먹거리가 눈에 많이 들어오죠?

각종 국밥은 물론, 간단한 주전부리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호떡과 찹쌀도너츠, 어묵을 좋아하기에 간식으로 사먹습니다.

어묵말이가 천원!! 천원의 행복이 이런 말을 두고 하나봅니다.
삼천원을 건내고 받은 어묵은 집에와서 썰어서 케찹에 콕 찍어 먹었습니다.

5월 2일부터 해제된 실외에서 마스크 벗기와 함께 음식허용이 되는바람에
장날 모습은 그 전에 다녔던 풍경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시식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상점들이 꽤 있었습니다.


볼거리

장호원 장날 목적은 바로 꽃입니다
예쁜 꽃들이 봄이되어 많이 판매하고 모종도 많습니다.
특히나 3개 구매하면 5천원 코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
일반 온라인이나 꽃집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장날에 가면 크기도 크고~ 저렴함에 자주 갑니다.

백일홍

1개 2천원 3개 5천원입니다.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말고 백일동안 꽃을 볼 수 있는 백일홍을 드리려고 샀습니다.

다육식물 3개 5천원
사이즈도 제법 크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는 세가지를 골라왔습니다.

식물 고를때에도 어떤걸 골라야할지 모를정도로 종류도 많고~ 눈이 즐거운 볼거리였습니다.

 

장호원 근처에 사신다면 5일장 가볼만한 곳입니다.

4일과 9일날 열리는 14일 19일 24일 29일이 장날입니다.

따뜻한 봄날에 여유있게 장호원 전통시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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