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현실 집밥 : 홍대 쭈꾸미 하나면 끝나요!

제가 참 좋아하는 쭈꾸미볶음입니다.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는 홍대쭈꾸미볶음은 홈앤쇼핑에서 6팩 구입하면 두고두고 오래 먹기 좋은 간편식이에요.

가격대는 할인해서 300g짜리 기준으로 3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하여 쿠폰있을때 미리 사둡니다.

홍대 쭈꾸미는 약간매운맛, 매운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운맛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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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쭈꾸미 요리방법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기름을 내줍니다.파가 자글자글 거리면 양파나, 버섯등 먹고싶은 추가 야채를 넣어줍니다.어느정도 야채가 익으면 쭈꾸미를 뜯어 넣어줍니다. 양념이 은근 많아도 포장에 묻은 양념 끌어모아 넣으세요!

(여기서 쭈꾸미 추가하시면 고추장 1스푼 넣으시면 됩니다)

쭈꾸미가 쪼그라들면 5분 빠르게 볶아주시면 끝!

초보팁!

깻잎이나 부추같은 생으로 먹어도 되는 초록야채를 넣는다면 마지막에 불끄고 넣어 열기로 익히셔야 덜 지저분한 요리가 됩니다. 저도 알고는 있지만 꼭 중간에 넣어 요리에 멋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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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쭈꾸미 먹는 꿀팁

300g 쭈꾸미는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처음에는 2~3팩 한번에 조리했는데 양념도 너무 많이 남더라고요. 집에서 먹는 이유중에 하나가 외식비 절약도 포함되어있는데 2~3팩 뜯어서 조리하면 밖에서 외식하는게 더 낫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지금은 한팩으로만 조리합니다.

대신 이마트에 손질 쭈꾸미 16마리정도 만원 안쪽으로 구입해서 소분하여 냉동해두어 홍대쭈꾸미 + 생쭈꾸미추가 합니다.

양념이 부족할것 같지만 생각보다 진한 양념소스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간이 안맞으시면 고추장 살짝 한스푼 떠서 넣으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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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쭈꾸미 맛

환상적인 맛은 아닙니다. 아무리 맛집에서 나온 간편식도 요리사가 직접 해주는 맛과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먹는 쭈꾸미덮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성비 끝내줍니다. 일반 쭈꾸미덮밥 먹으러가면 2인 기본 24000원정도 나오는데 집에서 한끼 넉넉하게 먹으면 만원안쪽으로 해결이 됩니다. 물론 추가적인 양배추, 깻잎, 버섯 등등 취향대로 더 넣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1팩에 쭈꾸미 3~4마리 추가하고 고추장 1스푼 넣은 양입니다. 야채가 들어가 양도 많아 든든해요.

 

1팩 뜯어서 쭈꾸미 3~4마리 더 추가해서 양배추, 깻잎을 추가하여 덮밥으로 자주 해 먹어요.

남편이 매콤하고 칼칼한 음식을 좋아해서 부대찌개, 쭈꾸미볶음, 육개장, 감자탕 등등.. 요리 초보가 해먹기 어려운 것들은 간편식의 힘을 빌려 추가적인 양념을 더 해 먹고 있습니다.

집에서 밥먹는다고 무조건 다 해먹을 수는 없으니 어려운 음식은 전문가의 간편식의 힘을 빌려보세요.

쭈꾸미 먹고 마지막에 남은 양념에 밥볶아서 치즈 올려먹어도 되지만 저희는 흰 쌀밥에 덮밥으로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기본 반찬들은 양쪽 엄마들의 손을 빌렸지만~ 메인 요리는 아내가 해줘야겠죠?

앞으로 요린이 요리코너에는 부부의 현실 집밥 상태를 공개하기로했어요~ 매일 밥먹는걸 사진으로 한장씩 담아두긴 했지만 요리하는 과정을 담지는 못한게 아쉽더라고요.

근사한 요리는 아니지만 평범한 요리초보의 현실적인 레시피를 공개하겠습니다. 

저처럼 요리초보들~ 같이 레시피도 공유하면 좋겠어요. 

기대해주세요! 

아니 ~ 예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