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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써보고

삶은 달걀이 통째로 들어있는 피코크 쫄면 맛은 어떨까요?

by 소소한잡순 2022. 8. 4.

삶은 달걀이 통째로 들어있는 쫄면은 어떤 맛일까요?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쫄면을 만났어요.

요즘 인스턴트 음식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삶은 달걀까지 간편식으로 나온다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돈까스와 쫄면은 저와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사는 곳이 도시는 아니라 외식을 하고 싶으면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에 먹고 싶을 때마다 나가서 사 먹는 것도 한두 번이지 귀찮을 때에는 집에서 해 먹는 게 오히려 편합니다.

그래서 외식비용보다 마트 비용이 더 많이 나오는 요즘 신혼 부부같지 않은 부부입니다.

요즘 시대에는 장보는 비용보다 외식 비용을 더 많이 쓴다는데 저희는 장보는 비용이 월등하게 높아요.

(제가 마트를 좋아하는 이유때문입니다)

삶은 달걀이 통째로 들어있는 쫄면은 4인분 기준으로 나왔어요.

4인분 930g 칼로리 2,120 kcal로 상당합니다. 쫄면 짜장면이 은근히 칼로리가 높다는 걸 알았지만 막상 눈으로 보니 많이 높네요. 라면도 요즘은 500 kcal 미만으로 많이 나오는데 말이죠..

그래도 매일 먹는 음식이 아니니 맛있게 먹어 0kcal 만들어봅시다.

꼼꼼한 포장입니다.

4인분의 쫄면 사리와 양념장이 들어 있지만 깐 계란은 2개 들어있습니다.

즉 혼자 먹으면 두 번은 계란 없이 먹고, 둘이 먹으면 한 개의 계란으로 나눠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1인 1 계란을 실천하였습니다.

다음번에는 귀찮더라도 계란을 직접 삶거나 생략하고 먹겠다는 의지로 말이죠

 

초보 주부의 소소한 꿀팁!

쫄면이나 비빔국수 할 때 찬물로 꼭 헹궈주시는 거 아시죠?

거기에 얼음을 넣으면 조금 더 쫄깃한 면발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아는 꿀팁이지만 뜨거운 물에서 꺼낸 면들을 손으로 뒤적거리기엔 속은 정말 뜨겁습니다. 저는 당연히 찬물이 나오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손으로 헹궜는데 속에 열기가 한가득 있더라고요. 충분히 흐르는 물에 헹구던가 아니면 초반에는 젓가락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면을 골고루 헹궈주시는 게 좋습니다.

피코크 쫄면 맛

남편과의 저의 개인적인 맛으로는 이건 국수도 아니고 쫄면도 아니다!라는 평점이 나왔습니다.

비빔장 때문이 아니라 면발의 굵기와 식감 때문에 국수도 쫄면도 아니라고 느꼈어요.

맛이 없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달걀이 들어있다는 신박함으로 한 번 사 먹어봤습니다.

한 번은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다른 식재료 없이 먹었으니 두 번째 먹을 때에는 콩나물을 추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면발도 기존에 삶으라는 시간보다 조금 덜 삶아봐야겠습니다.

식감 차이는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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