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에 처음 들어가야 하는 목록이 밥통이래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들은 게 있으니 신혼집을 계약하고 들어가는 날짜에 맞춰 밥통을 안고 들어갔습니다.
입주 청소도 안 한 상태에서 밥통부터 가져다 두고 입주청소를 맡겼네요. 밥통은 버리지 말아달라는 문구를 써붙였던 기억이 납니다.
저의 신혼 밥통은 [쿠쿠] 트윈프레셔 더라이트 10인용 CRP-ST1010FW 입니다.
1년 동안 쓰면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무압 취사 오픈 쿠킹에 대하여 작성해봅니다.
저처럼 일반 백미보다는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밥하는 걸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밥통입니다.
일단 외관 사진이나 그런 건 모두 패스할게요~ 디자인 사진은 저보다 쿠쿠에서 더 잘 찍으셨으니까 참고하세요. 상세한 기능이나 사진은 쿠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무압 취사와 고압 취사 차이!
무압 취사의 좋은 점은 오픈 쿠킹이 아닐까 싶어요. 이 기능 하나면 다른 거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물론 냉동밥 기능이나 나물밥 등등 여러 기능이 있지만 저는 오픈 쿠킹이 제일 좋습니다.
오픈 쿠킹은 말 그대로 밥하다가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입니다. 취사하면서 밥통 뚜껑을 연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셨는지 개발자님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 먼저 넣어야 할 재료와 나중에 넣고 싶은 재료들이 있어요.
은행이나 냉이는 먼저 넣어서 푹 익히는 편이고 병아리 콩은 한번 삶아서 냉동한 상태이기에 살짝만 익길 원하거든요. 병아리콩을 처음에 다 같이 넣으니 색이 어두워지면서 식감도 별로더라고요.
오픈 쿠킹 모드란?
취사 중에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나물밥, 찜, 이유식과 같은 음식의 식자재 본연의 식감을 살려 더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무압 취사 버튼을 눌러 [뜸 들이기를 시작합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면 저는 그때 오픈 쿠킹을 합니다.
바로 보이는 이 버튼입니다.
무압 취사할 때도 누르는 버튼이지만 취사 중에 한번 더 누르면 오픈 쿠킹을 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 잠금장치가 해제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60초 정도 시간이 흐르면 열어도 된다는 표시가 뜨면 뚜껑을 열어 추가적인 재료를 넣어줍니다.
뚜껑을 열고 3분 이내에 닿아주시면 다시 취사 모드가 됩니다.
짜잔!
밥이 완성되었어요~ 고슬고슬 무압으로 지어 맛있고 적당히 익힌 병아리콩 식감도 너무 좋아요.
무압으로 밥을 하면 고슬고슬 밥을 지어 볶음밥이나 재료를 넣어 밥 해 먹을 때 자주 이용해요.
고압으로 밥을 하면 밑에 누룽지가 생길 정도로 푹 익힌 식감이랍니다.
취향에 따라 밥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밥통이라고 생각됩니다. 신혼이라 조금 더 욕심내면 40만 원대 밥통을 샀겠지만! 지금 이 밥통만으로도 충분히 활용도 높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밥에 이것저것 다 넣어 드시는 분들은 고민해보세요! 2인 식구지만 10인용 산 거 후회 하나도 없어요~ 6인용이나 10인용 가격차이 얼마 안 나요.
냉동밥을 자주 하거나 밥통으로 요리하시는 걸 원한다면 6인용은 너무 작다고 생각됩니다.
고장 안 나고 오래 썼으면 참 좋겠어요~
모두 맛있는 밥 먹고 건강하고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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