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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일기

강아지한테 닭똥집 급여해도 될까요? 노령견17년 집사가 알려드려요~

by 소소한잡순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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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티즈 17살을 둔 멍멍이 집사입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지금까지 키우면서 알아왔던 지식들? 잡다함을 적을 생각을 한 번도 안 했어요.
아마 저처럼 노령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나 이제 반려견을 입양하기 위해 알아보시는 분들, 또는 유기견을 만나 갑작스러운 가족이 생기는 경우 등등~ 여러 가지가 많을 텐데 말이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록해봅니다.
오늘은 제가 우리 강아지한테 닭근위(닭똥집) 급여를 실제로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남겨봅니다.


닭근위 (닭똥집) 급여 가능한가요?
물론 네~네입니다. 제가 닭근위는 간식으로 꽤 많이 줬어요. 가격도 저렴하면서 고독한 식감으로 강아지들이 좋아해요👍
사람도 꼬독한 식감 좋아하는데 동물이라고 싫어하겠어요? 아! 근데 저희 멍멍이가 두 마리인데 한 마리는 안 먹습니다 (싫어하는 강아지 있네요)
결론은 급여가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하고 영양소, 식감, 맛, 풍부한 양 빠질게 하나 없는 간식입니다.
콜라겐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강아지들이 참 좋아해요 (우리 집 강아지 한 마리는 안먹..에헴😅)

닭근위 급여방법!
간단한 방법과 조금 손이 가는 방법 2가지가 대표적입니다. 반려인들이라면 다 아실만한 건조하는 방법과 삶아서 바로 급여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둘 다 해봤어요. 건조해서 먹는 경우에는 두 마리 전부 잘 먹고, 삶아서 먹는 경우에는 17살 노령견만 드십니다. 먹어본 사람이나 먹는다고~ 노령견답게 오래 산 세월에 몸에 좋은 건 아나 봅니다 😂

건조방법은 물에 담가 핏물도 뺄 겸 2~3회 담그고 물기를 빼주는 방식을 반복하다 마지막에 식초로 세척합니다. 그리고 식품 건조기에 건조하면 육포처럼 됩니다. 냉장 보관하고 하나씩 꺼내 주시면 됩니다.

끓이는 방식은 다 아는 방식이겠죠? 한번 바글 끓여서 불순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주어 다시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건조 방식과는 다르게 시간적으로 빠르고 쉬운 방법이지만 보관이 길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한번 끓여서 냉동실에 소분하여 주고 있어요.
매일같이 끓여준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건조방법 장단점 : 준비과정과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나 강아지들이 부담 없이 먹기 좋고, 보관기간이 길어요!
삶는 방법 장단점 : 조리법도 간단하고 시간은 빠르나 보관기간도 짧고, 삶을 경우 특유의 닭근위 냄새가 나서 민감한 강아지는 안 먹는다. 그 민감한 강아지가 우리 강아지 한 마리 포함입니다.


조금만 시간 투자하면 우리 강아지들한테 몸에 좋은 간식을 먹일 수 있어요.
닭근위 마트에서 3~4천 원이면 400g 정도 살 수 있어요. 한 번만 고생해서 최고의 간식을 만들어줍시다.
그 외에도 닭가슴살이나 닭안심이 좋다는 건 반려인이라면 다 아시겠죠? 다이어트한다고 나만 먹지 말고 우리 강아지들한테도 나눠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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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개 소금찍어서 먹었네요.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입니다.

닭날개나 닭발도 급여 가능하지만 저희 강아지는 노령견이고 뼈 제거에 자신이 없어서 급여 안 해요~
닭날개는 뼈 잘 제거하고 건조하여 주셔도 되는데 이왕이면 저는 닭발을 잘 말려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닭발을 뜯으면서 치석제거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닭발이 더 안전할 것 같아요.
이것저것 걱정에 저는 닭가슴살, 안심살, 닭근위만 급여하고 있어요.

건강하게만 살아라~

앞으로 소소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면서 느끼는 부분이나 꿀템이 있으면 소개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반려인이 있으시다면노견 케어나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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