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일기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두꺼비캠핑장 섬강에서 첫 탐어/여주섬강

by 소소한잡순 2022. 6. 18.
반응형

5월부터 취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민물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 붕어를 잡으러 몇 번 다녀보기만 했지 제가 직접 민물고기를 찾아 여기저기 다닐 줄 몰랐습니다. 혼자 빠지면 골치 아픈데 부부가 같이 빠져 조금은 다행이죠.

 

호기심에 한 번 정도 족대질을 해봤는데요.

이게 할수록 빠져드는 뭔가가 있네요 ~ 하하하

제가 해루질을 좋아하는데 족대질도 약간 해루질 느낌이 납니다.

눈으로 보고 채집하는 그런걸 ?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첫 탐어 장소

여주에서 원주까지 이어진 섬강이 첫 탐어 장소입니다.

두꺼비 캠핑장이 있는데 현재는 운영을 안 해 노지 캠핑장으로 바뀌어 주말에는 꽉 차있는 모습입니다.

전 포스팅에서도 강과 여유가 있는 차박 캠핑장으로 추천해드렸었죠.

물론 여유는 성수기가 아닐 때, 평일 기준입니다.

여주에서 가까워 자주 방문하는 두꺼비캠핑장 섬강입니다.

비 좀 내려야 하는데.. 비가 너무 안 와서 수위가 낮습니다.

낮은 수위에 조금은 안심하고 탐어를 해봤어요~ 제가 겁이 많아서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물은 무서워합니다.

물에 대한 공포증이 좀 있지만~ 안전하게 무릎 선에서 족대질을 했습니다.

어떠한 취미든 안전한 선에서 즐겨야 오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무리하기보다는 적당선에서 자주 즐깁시다.

초보라 어디가 포인트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자주 가는 곳은 발목부터 무릎까지 오는 물높이로 다슬기나 쉬리, 밀어, 돌고기, 퉁가리, 새코미꾸리 등등 민물새우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초보인 저희한테 꽤 많은 어종이 잡혔습니다.

아직 정확하게 민물고기를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검색해보니 그 외에도 눈동자개와 검정민물망둑 이라는 물고기도 봤습니다. 남편은 족대질을 하는 사이에 저는 뜰채로 잡아 보려 했지만 실패만 하고 다슬기만 찾았네요.

정말 멍때리게 생긴 귀여운 밀어

3자 어항에는 현재 밀어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밀어라는 망둥어과 물고기는 생긴 게 멍하게 생겼는데 볼수록 하는짓이 귀여워서 좋아하게 된 어종입니다.

호기심에 해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주 2회정도는 탐어를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추억을 썼으면 더 많은 기록이 되겠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부터라도 꾸준하게 작성해야겠습니다.

공부를 해도 완벽 할 수 없겠지만 조금씩 알아가며 장비도 늘리고 있습니다.

장비라면 부끄럽지만 족대가 몇 번 쓰면 자꾸 고장 나서 족대 값만 꽤 나가네요.

지금은 초보라 멀리 안 나가고 근처만 다니고 있는데도 재미있고 만족합니다.

 

지금 현재..

어항이 세 개가 되었습니다.

작은 어항 2개와 3자 어항에 민물고기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민물고기 전문가들도 많이 계시던데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수컷 암컷 구분도 힘들고 어종 구분도 힘든데 말이죠~

주변에서는 구피나 열대어 키우라고 하는데 그보다 더 귀여운 우리의 토종 민물고기가 좋습니다.

그나마 두 부부가 같이 빠져 다행인 취미생활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