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 아시나요?
매생이의 맛에 빠지기 시작한 건 얼마 안 됐는데요.
몸에 좋다고 광고를 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천기누설이나 좋은 아침 같은 건강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식품들은 채널 돌리면 신기하게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 매생이도 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신기하게 온라인에서 많이 보이길래 샀어요.
제가 사용한 매생이는 동결 건조 100% 입니다.
전남 장흥산으로 2g으로 한 끼 딱 좋아요. 건매생이는 블럭스타일로 되어있어요.
물에 넣으면 금방 풀어집니다.
매생이를 직접 사다 드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간편하게 동결 건조가 된 매생이를 팔길래 건조식품으로 선택했답니다 😊 이유는 간단해요.
장기간 보관이 편하고 조리가 쉬운 건조방식입니다.
일단 제가 먹는 활용법을 보여드리기 전에 알고 먹어야 더욱 좋으니 효능부터 살짝 기록합니다.
매생이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 숙취해소!
평소 제가 술을 좋아하니 간이나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는데요. 매생이가 숙취의 원인을 잡아주어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저는 해장 라면에 매생이를 넣어 먹기도 해요.
- 빈혈 예방
철분과 미네랄 함유량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녹색 해조류는 다 좋은 것 같네요.
칼슘 성분이 풍부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니 꾸준히 먹어야겠어요. 따로 영양제를 먹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죠? 부지런히 먹읍시다.
- 변비 예방!
매생이를 드시면 미끈미끈거리죠? 미역이나 파래처럼 미끄러운 식감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 미끄러운 성분이 알긴산 성분이라고 해요.
알긴산 성분이 장운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 예방에 좋다고 해요.
- 혈관 건강에 도움!
- 뼈 건강!
혈액 청소에 좋다는 건 이미 너무 잘 알고 계시죠?
저는 매생이를 먹게 된 이유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해서 먹고 있어요.
알긴산 성분이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매생이를 먹으면 피부도 좋아지고~ 장 건강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뭉쳐있다가 풀어지면서 사람 머리카락 같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좋은 효능이 있으니 꼭 먹어야겠죠?
매생이 부작용
미역과 동일하게 차가운 성질을 가진 해조류입니다. 몸이 찬 분들은 과다 섭취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 끼니마다 섭취하는 게 아니라 보통 한 그릇 정도 드시는 거는 괜찮겠죠?
매생이 활용법!
초등학생 입맛 남편도 매생이는 저 때문에 처음 먹었다는데 잘 먹습니다.
매생이 먹는 법으로는 참 간단해서 말씀드리기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국물요리에 넣어서 끓여 드시는 방법입니다.
간단해서 가장 많이 해 먹습니다.👍
매생이가 처음이신 분들은 라면스프에 매생이를 넣어서 드셔 보세요.
라면 스프는 마법의 스프라고 불릴 만큼 어떠한 음식도 맛있게 만들어주는 스프이니 매생이가 부담스럽다면 라면 국물부터 시작해보세요. 해장 국물로 정말 간단하면서 아주 좋습니다.
매생이가 슬슬 적응이 되셨다면 저처럼 활용해보세요.
모든 국물요리에 넣는 게 아니고 어울리는 국물요리가 따로 있어요~
특히 조금 피곤하고 지칠 때 미역국 한가득 끓이는데요. 미역국으로 먹다가 매생이를 추가해서 끓여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너무 좋아하는 미역국+매생이 조합입니다.
두 번째로는 사골 + 매생이국입니다.
사골 미역국만으로도 맛있지만 매생이를 추가하면 감칠맛이 더 깊은 것 같아요.
그밖에도 매생이 떡국, 매생이 칼국수!!
어느 정도 드실 줄 안다면 저처럼 떡국이나 칼국수에 넣어 드시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요.
가끔 두통 치통이 있을 경우에는 매생이 죽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여러 가지 활용도 만점인 건조 매생이😀
나쁜 것도 많이 먹으니깐 좋은 것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생이 드실 때, 주의사항은 정말 뜨거울 때 먹으면 안 돼요~ 보통 국밥 드실 때, 뜨거워야 맛있다면서 호로록 드시죠? 매생이는 그렇게 먹으면 큰일 납니다.
자체가 미끄러워서 순간적으로 목구멍으로 아주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식도 다쳐요~~😭
정말 호~~ 불어서 조심조심 드셔야 합니다.
제가 급하게 먹다가 뱉지도 못하고 자연스럽게 삼킨 적이 있는데..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뜨거웠어요. 다음번에는 조금 더 자세한 요리법을 기록해야겠어요!
'먹어보고써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계 3대 소금으로 완성된 보해소주를 마시다. 전라도 지역소주 (7) | 2022.10.27 |
|---|---|
| 부여 앉은뱅이 탁주 1.7리터 마신 후기. KOREAN TRADITIONAL WINE (2) | 2022.10.23 |
| 별빛 청하를 잡고 마시다. 스파클링 와인같다며 좋아하더니.. (10) | 2022.10.13 |
| 노브랜드 1kg 꽉찬 종합어묵 구성은 어떨까요? 어묵 종류 보여드립니다. (2) | 2022.10.10 |
| 제로 슈가 새로를 마시다. 처음처럼에서 나온 순한 소주 (6) | 2022.10.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