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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건조와덖음)

수레국화 파종시기와 방법, 키우기 cornflower 콘플라워

by 소소한잡순 2022.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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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놀러 가 보니 못 보던 꽃이 보였습니다.
어머님께 여쭤봤더니 아버님이 들꽃을 심으셨다고 합니다.
야생화의 매력에 푹 빠져 수레국화에 대하여 글을 써봅니다.

너무나 예쁜 색상에 꽃병에 꽂아 감상하고 싶었지만~ 마당에서 눈으로만 즐기기로 했어요.
수레국화는 한해살이 풀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길이는 제법 길게 뻗고 있어요.
저희 수레국화는 높이가 50cm는 되는 것 같은데요. 보통 30~90cm 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개화시기가 5월부터 10월이라고 하는데~ 저희 시댁은 5월부터 활짝 폈어요.
수레국화는 노지 월동이 가능한 꽃이나 화분에서의 월동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화분 자체와 땅속 차이는 크게 느껴집니다.

파종시기

파종은 봄과 가을에 파종을 하시면 됩니다.
봄에 파종하면 여름에 꽃을 볼 수 있어요.
초봄 3월에서 4월에 심으면 저처럼 5월 중순부터 꽃대가 올라오는 게 보일 거예요.
시댁에서 씨 받아서 가을에 9월~10월에 파종을 해 봐야겠어요.

파종방법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흙에 씨를 뿌리고 입자가 고운 흙으로 다시 덮어주어요.
얇게 흙으로 덮어주고 발아하기 전까지 차광을 해주시면 더욱 좋아요.
파종 후, 흙이 건조하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뿌려줍니다.

수레국화 키우기

수레국화는 꽃대가 여러 갈래로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줄기가 길게 자라서 절화로 사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수레국화는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 게 좋으니, 흙이 마르면 흠뻑 한 번씩 주는 게 좋겠어요.
물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키우는 게 가장 좋으며 화분보다는 땅에서 잘 자랍니다.
모든 꽃이 그렇겠지만 땅 발이 최고 같아요.

수레국화의 꽃말은 행복

또 다른 이름으로는 시차국, 도깨비부채라고도 불리는데요.
씨앗을 보면 뾰족한 게 도깨비부채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네요. 도깨비풀 같은 느낌이랄까?

수레국화 복용 가능할까요?

꽃차로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즉, 복용 가능하며 실제로도 말린 꽃차를 많이 판매합니다. 깨끗한 꽃잎을 따서 잘 씻어 건조한 뒤, 따듯하게 우려서 드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수레국화로 차를 만든다면 다시 한번 글을 써보겠습니다.

수레국화의 색

가장 많은 게 보라색 같아요. 블루+퍼플 조합 정도?
쨍한 색감도 있지만 은은하게 파스텔 느낌 나는 색상도 있어요.
저희는 흰색, 분홍색으로 다양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절화로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 정도로 너무 예쁜 색감과 모양새에 빠진 것 같아요.
마당에서 자연 발아로 매 년, 예쁜 꽃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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